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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즐거운 장소

제주맛집 김명자굴국밥전문점 전복순두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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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큰길을 지날때마다 생각이 나는 집이다.

 

굴국밥보다 어리굴에 따뜻한 밥을 비벼 먹는 것이 생각나는 집이다.

 

 

 

주차장의 발전

 

예전에는 비포장의 넓은 주차장이 있었는데 앞에 깔끔한 농협과 상가가 있는 예쁜 건물이 생겼다.

 

과거는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가장자리 먼저 주차하게, 순차적으로 가운데 주차를 널찍널찍 했었다.

그러나 예전에는 사실 자갈만 깔려있는 공터에 불가한 장소였다.

 

지금은 바닥포장이 되어서 비가 올 때도 좋은 걸 같다. 물론 차가 지날 때 먼지가 발생하지도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한 여름에 내 차가 들어갈 때, 다른 차가 들어 올 때나 나갈 때도 흙먼지가 일어나서 창문을 완전히 닫고 내리곤 했었다.

 

 

 

 

 

▶ 밥을 먹기 전 어리굴 맛집

 

여기는 통영산 어리굴젓 맛집이다.

 

통영산 어리굴

 

 

사각 깍뚜기, 양파, 청양고추, 부추, 쌈장과 함께 6가지가 나오는데 어리굴젓과 부추가 맛있는 것 같다.

 

 

 

 

어리굴만 먹어도 짜지 않고, 어리굴만 따뜻한 밥에 한 공기를 먹을 수도 있다.

바쁠 때는 어리굴을 추가로 안 줄때도 어쩌다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말만 이쁘게 잘하면 10번 중에서 8번은 한번 더 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굴이 비쌀 때나, 사람들이 많고 분주할 때는 어리굴 추가가 좀 망설여 지기도 한다.

 

 

 

 

▶ 굴국밥집에서 추천 메뉴는 순두부

 

상호가 굴국밥집이여서, 국밥을 먼저 생각나지만 막상 방문하면 공통으로 하지 않고, 여러개 주문해서 조금씩 맛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먹고 나면 딱새우가 2마리 들어가 있고, 순두부가 가득한 옆 사람의 메뉴에 더 반하게 된다.

 

 

국밥이 아닌 순두부를 적극 추천한다.

 

 

 

 딱새우 순두부 (위, 아래)

 

 

 


굴가득 해장국 (위, 아래)

 

 

 

 

 

 

 

▶ 여름에는 물회

 

물론 물회는 한치물회와 자리물회가 있다.

 

한치물회를 부드러운 맛를 원할때, 자리물회는 좀 더 씹는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좀더 꼬들 꼬들한 맛이 난다.

 

한치는 오징어와 비슷하고 다리길이가 한치( = 2.5센티)라서 한치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오징어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나고, 껍질을 벗긴 몸통이 깨끗한 흰빛이 난다.

 

자리물회는 자리돔이라는 작은 바다고기를 회떠서 물회를 만들것이다. 가까운 바닷가에 손가락만한 새끼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것을 흔하게 볼 수도 있다.

 

작은 자리돔을 낚시나 뜰채로 잡아서, 가위로 손질해서 비늘을 떼고, 바닷물에 씻은 후 자라서 초장에 찍어 먹게 되면 굴맛이다.

 

제주에서는 바닷가 근처에서 회를 떠 먹는 사람이 가끔있다. 운이 좋으면 지나다가 낚시꾼과 좀 친해 진다면 맛을 볼 수 있을 수 있다.

 

 

 

▶ 가족이나 여러명이 식사한다면

 

어리굴이 조금 더 많이 먹고 싶고, 시간이 있다면 어리굴 보쌈도 좋은 것이다.

좀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해물파전을 주문하면 더 먹게 되겠죠.

 

 

주소지는 제주시 동화로 32

김명자 굴국밥 화북점